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톰보이 영업이익 정상화와 비디비치 적자 축소 등으로 올해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톰보이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6월부터 이익이 발생해 연결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며 “2년차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100억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라이프스타일 시장의 성장세와 더불어 동사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마트 외에도 신세계백화점 등지로 10개 이상 매장 확대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이후 신세계 그룹의 복합몰, 면세점 유통망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신세계인터 유통 브랜드의 면세사업 진출, 비디비치의 유통채널 확대, 타 유통 채널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