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7년 만에 겨우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선 경제성장률이 올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에 이은 그렉시트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한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그리스의 경제성장률을 -3%로 전망했습니다. 그리스의 대형 증권사인 베타시큐리티도 올해 그리스의 경제성장률을 -1.5~-3%로 봤습니다. 이는 올해 0.5% 성장할 것이라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전망을 뒤집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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