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지원, 국내 PEF의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바이아웃펀드(2,000억원), 세컨더리 펀드(1,000억원), 글로벌 파이오니어 펀드(2,000억원) 등으로, 산업은행은 3개 분야에 5000억원을 출자 약정한다. 펀드 조성 분야는 시장 수요 및 정책적 필요성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은 3일 ‘2015년 KDB산업은행 PEF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서류 및 구술심사 등)를 거쳐 총 5개 이내의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015년 중소‧벤처투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통해 조성 진행 중인 30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투자펀드는 현재 심사 절차 진행 중에 있다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나성대 간접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2015년 통합산업은행 출범 이후 산업은행의 주축투자자(Anchor LP)로서의 첫 PEF 출자 사업”이라면서 “성장잠재력 확충 및 국가 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 PEF 시장의 질적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정부 정책 실현을 위한 국책은행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