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이병헌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개봉 첫 주말 1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를 석권했다.
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5일 하루 동안 44만88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지난 2일 개봉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3일 27만9303명, 4일 41만8329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말에만 123만3115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 돌풍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9만3219명.
2002년 발생한 제2연평해전 실화를 다룬 영화 ‘연평해전’은 5일 35만8541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23만2510명을 기록했다. ‘연평해전’은 3일 23만476명, 4일 40만8017명을 동원하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와 함께 박스오피스 쌍끌이 흥행을 주도했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신작 ‘쥬라기 월드’는 5일 14만795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500만6843명을 돌파했다.
이외에도 ‘극비수사’ ‘소수의견’ ‘리틀드래곤 코코넛’ ‘19곰 테드2’ ‘심야식당’ ‘라자루스’ 순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