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근, 티아라 소연과 무슨 사이? "뮤지컬 '롤리폴리'에선 짝사랑 했다"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송원근이 등장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이력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송원근은 2000년 아이돌그룹 OPPA 2기로 활동하다가 이불, 런 등의 예명을 쓰며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앨범은 번번히 실패했고, 연예계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송원근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건 뮤지컬을 하면서였다. 지난 2012년 런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송원근은 뮤지컬 '롤리폴리'에 티아라의 소연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제작발표회에서 티아라 소연은 청소년기 폭력서클의 리더를 할 정도로 거친 삶을 살다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한주영의 어린 역을 맡았다. 또 송원근을 짝사랑 하는 역할을 했다.
당시 티아라 소연은 "짝사랑은 슬프다. 얼마나 슬프냐. 충분히 많은 분들께 추억이 될 수 있지만 짝사랑은 그냥 슬픈 것 같다. 같이 사랑하면 좋지 않느냐"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송원근은 '복면가왕'에 오필승코리아라는 가명으로 등장해 조정현의 '슬픈 바다'를 불렀다. 그는 애절한 감성과 함께 안정된 보이스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송원근, 티아라 소연 소식에 네티즌은 "송원근, 티아라 소연과 친할까" "송원근은 '압구정백야'로 더 유명한 거 같다. 아니 '오로라공주'" "송원근 뒤늦게라도 성공해서 다행입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