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현대인베스트먼트 로우프라이스 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가 설정 4개월 만에 누적수익률 8.2%를 기록하며 운용자산 12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기준일:2015.7.3.)
성과를 자산별로 나눴을 때 주식 포트폴리오에서는 지난 3월 설정이후 34% 수익률이 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은 5.39%에 그친 것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로우프라이스 채권혼합형 펀드는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의 주력상품인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의 전략을 사용하면서 주식 투자비중을 30% 이하로 제한하는 형태다.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는 2만5000원 미만인 저가종목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핵심 운용전략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의 2011년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53%다. 같은 기간 중 국내 중소형 주식형 펀드는 평균 51.3% 수익률을 냈고 코스피는 -0.78% 하락했다.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는 2만5000원 이하 저가주를 주식 포트폴리오의 70%까지 담아야하지만 채권혼합형 펀드의 경우 이 기준을 50%로 적용한다. 위험회피성향이 강한 투자자들을 잡기 위해 저가주 비중 하한을 완화한 것이다.
김석중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주식편입비를 30%로 이하로 제한하는 만큼 설정 4개월 만에 누적수익률 8.2%를 달성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같은 기간 국내 혼합형 펀드는 평균 3.35%의 수익률을 내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치열한 종목발굴을 통해 차별화된 수익을 추구하는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의 철학과 전략을 채권혼합형에도 온전히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우프라이스 채권혼합형 펀드는 교보증권, 농협은행, 대신증권, 대우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등 21개 은행 및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