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원이 청도소싸움 민간수탁자인 한국우사회와 합병을 추진한다. 또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감자도 실시한다.
엔터원은 2일 한국우사회와 합병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내년 4월30일 이전까지 외부평가기관에 의뢰해 내년 중순경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엔터원은 또 자본잠식 해소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명식보통주 8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감자기준일은 4월 20일이며, 감자 완료시 자본금과 발행주식수는 각각 30억2842만원, 605만6842주로 줄어든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감자 결정 사실을 공시한 엔터원에 대해 이날 장종료까지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