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강정호와 맥커친이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연장 승리를 견인했다.
강정호는 12일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백미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에게 3-4로 끌려가던 연장 10회였다. 강정호는 상대 마무리 투수의 공을 밀어쳐 우측 펜스를 강타하는 3루타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가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강정호는 팀의 동점을 이뤄냈다.
연장 14회엔 팀 동료인 맥커친일 일을 쳤다. 다시 4-5로 뒤지던 14회에 맥커친은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강정호가 동점을, 맥커친이 역전을 이끌어내면서 두 사람이 피츠버그의 승리를 견인한 셈이다.
네티즌들은 "강정호 맥커친, 팀 구해냈네", "맥커친, 요새 폼이 좋더니 한건하는구나", "강정호와 맥커친 친해졌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