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전통 언론을 넘어서는 글로벌한 뉴미디어 논의의 장 개막을 선언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0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동아시아뉴미디어포럼 발대식 및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이창호 협회장(아이뉴스24 대표)은 “언론은 새로운 행태의 기술과 접목이 되면서 기존과 전혀 다른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가 등장하고 글로벌한 체제로의 전환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인터넷신문협회는 글로벌화하고 뉴미디어화하는 새로운 언론환경에 맞춰 전통 언론을 넘어서는 새로운 뉴미디어, 글로벌한 미디어의 논의의 장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곽영길 조직위 공동위원장(아주경제 대표)는 발대선언을 통해 “동아시아뉴미디어 포럼을 인터넷 언론뿐 아니라 정보통신, 미디어서비스 등과 관련된 산학연이 함께 하는 비지니스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디어환경의 글로벌 변화와 트렌드가 집합되도록 올해 동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로 도약하려는 목표가 있다”며 “뉴미디어 발전 근간인 사회적 역할과 책임성을 높이고 뉴미디어 방향성을 고민하는 장으로서 진화하는 인터넷, 깨끗한 인터넷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오는 10월14일 동아시아뉴미디어포럼 본 행사에 앞서 열리는 사전 행사로 국내 뉴미디어산업 전반의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동아시아뉴미디어포럼의 주요 의제들을 도출하고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시아뉴미디어포럼은 ‘미디어융복합시대 뉴미디어이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디지털 미디어 산업 환경 속에서 동아시아 관련 전문가 그룹의 정보교류 및 동아시아 협력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