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전경(사진=연합뉴스)
현대산업개발이 본격적으로 면세점에 힘 실어주기에 나섰다,
현대산업개발은 21일 계열회사인 HDC신라면세점에 약 15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면세점 개관을 앞두고 아이파크몰 리모델링, 프로모션 등 초기 투자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본격적으로 면세점에 힘실어주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산 아이파크몰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은 초기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50억원을 투자했다. 21일 투자된 150억원까지 합해 총 200억원 가량 투자한 것으로 아이파크몰, 호텔신라의 투자금액까지 합하면 누적 800억원이 투자된 상태다.
HDC신라면세점이 입점하게 된 아이파크몰은 면세점 공간 확보를 위해 상가구성(MD)개편 중이다. 아이파크몰 내 총 6만 5000㎡의 면적을 면세점 사업에 활용할 계획으로 한류 공연장, 한류 관공홍보관, 관광식당, 주차장 등의 연계시설을 조성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면세점 구상안 발표 당시 4500억원 가량 투자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도 투자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