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의 프랑스 통신장비업체 알카텔-루슨트 인수를 승인했다.
EU 경쟁당국은 24일(현지시간) 156억 유로 규모의 양사 간 인수 계약은 EU 경쟁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노키아의 알카텔-루슨트 인수를 승인했다. 양사의 주력 사업 분야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EU 경쟁당국은 성명에서 "양사 사업 영역이 중복되는 부분은 매우 제한돼 있으며 노키아는 유럽에서, 알카텔-루슨트는 북미 지역에서 주로 영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