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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퍼액션 '로드FC' 중계영상 캡처
'로드FC' 최홍만이 6년 만의 종합격투기(MMA) 복귀전에서 허무하게 패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홍만은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로드FC 24'의 무제한급 경기에서 일본계 브라질 선수인 카를로스 토요타에 1라운드 KO패를 당했다.
그야말로 완패였다. 최홍만은 주먹 한번 제대로 휘두르지 못한 채 순식간에 경기가 끝났다.
카를로스 토요타는 최홍만과 키차이가 크게 나는 만큼 케이지를 넓게 쓰면서 기회를 엿봤다.
1라운드 1분이 지났을 무렵 두 선수가 펀치를 교환하는가 싶더니 카를로스 토요타의 주먹이 최홍만의 턱을 강하게 가격했다. 이 한방에 최홍만은 기절하듯 쓰러졌고, 카를로스 토요타는 순식간에 최홍만에게 달려들며 파운딩을 퍼부었다. 결국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로써 최홍만은 2009년 10월 미노와 이쿠히사전(서브미션 패) 이후 6년여 만의 복귀전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MMA 통산 전적은 2승 4패가 됐다.
한편 카를로스 토요타는 최홍만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이 경기를 위해 2개월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