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내달 1일까지 중국 현지서 공동관 운영… 엠게임, 소프톤 엔터테인먼트 등 35개 기업 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게임 산업 전시회 ‘차이나조이 2015’ 기간 중 한국기업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게임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국산 게임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한콘진은 차이나조이 기간인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여기에는 엠게임, 소프톤 엔터테인먼트, 게임어스 등 35개 국내 강소 게임기업이 참가한다.
한콘진은 참가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 비즈매칭을 진행하고 참가업체들의 상세한 정보를 담은 온·오프라인 디렉토리북을 지속적으로 배포했다. 현장에서의 원활한 상담을 위해 부스별로 중국어 통역 전담인원도 배치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한콘진은 한국공동관 운영과 함께 △게임문화홍보관 △게임문화 강연 △코스튬플레이 등이 펼쳐지는 ‘제7회 한중 게임문화축제’도 개최해 양국 간 게임 산업 협력과 게임문화 교류도 도모한다.
같은 기간에 운영되는 ‘게임문화홍보관’에서는 바이어들이 이트라이브의 ‘라바익스트림’, 마상소프트의 ‘출조낚시왕’ 등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 20여 편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31일 상하이 돌셋 호텔에서 열리는 ‘게임문화 강연’에서는 각국의 게임전문가들이 각각 연사로 나서 양국의 게임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진출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송성각 한콘진 원장은“최신 시장정보 제공, 사전 비즈매칭 진행 등 우리 참가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행사 후에도 참가업체들이 중국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이나조이는 텐센트, 세기천성, 창유 등 중국 대표 게임 기업들을 포함해 전 세계 30개국 7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동북아 최대 규모의 게임박람회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B2C 일반 전시관 25만 명, B2B 비즈니스 관련 업계 관계자 약 5만 명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