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M밸리록페스티벌’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에 대해 경호업체 강한친구들 측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강한친구들 채규칠 대표는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현장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피해를 입으신 관객 여러분께 머리 깊이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채 대표는 “본 사태의 해결을 위해 피해 입은 분을 찾아뵙고 정중한 사과와 함께 회복을 위한 모든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소속 직원의 안전관리 교육강화에 힘쓰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강한친구들은 7월 2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바람향기 테마파크에서 열린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중 모터헤드의 공연에서 과잉경호 및 폭행 논란을 일으켰다.
가수 장기하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에서 모터헤드 공연을 관람하던 중 저를 발견한 분들이 반가운 마음에 저를 들어올렸다. 이를 본 가드(경호원) 분께서 제 아티스트 팔찌를 끊고 욕설을 한 뒤 제 뒷목을 잡아 공연장 밖으로 끌어냈다”고 알렸다.
이를 본 강한친구들 측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건을 일단락 시켰지만, 관객 장 씨가 경호원으로 인해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29일 사건 당일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고 경호원 측의 과잉 진압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결국 강한친구들 측은 공식 사과문 게재했다.
강한친구들 사과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강한친구들 대표 채규칠입니다.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의 안전 관리 총책임자로서 본 행사에 참여 하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
아울러 현장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피해를 입으신 관객 여러분께는 더욱더 머리 깊이 숙여 사과 드립니다.
지난 26일 19시 30분경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 빅탑 스테이지 주변에서 모터헤드 공연이 진행되던 중 예기치 못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 하였습니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함에도 이와 같은 사태가 초래 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강한친구들은 본 사태의 해결을 위해 피해 입은 분을 직접 찾아 뵙고 정중한 사과와 함께 회복을 위한 모든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습니다.
또한 안전 관리 문제로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CJ E&M과 나인ENT 측에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한 친구들은 성숙한 관람 문화를 보여주신 관객 여러분 및 행사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서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全 소속 직원의 안전 관리 교육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강한 친구들 대표 채규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