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가 창사 이래 최고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11일 에스엠에 따르면 전일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연결 기준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인 1416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7% , 영업이익은 52.9%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17억3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6.2% 늘었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22.5% 증가한 761억3700만원이다.
에스엠은 올해 엔화가 전년대비 9% 이상 하락했음에도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EXO, F(x), 레드벨벳 등 아티스트 활동에 힘입어 중국 매출이 전년대비 114% 증가한 18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의 활동에 따른 음원 수익 및 해외 콘서트 수익의 증가와 홀로그램콘텐츠, 게임 등 아티스트 초상권 관련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는게 에스엠의 설명이다.
에스엠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일본, 중국에서의 활동 및 콘서트 증가, 신규 아티스트 라인업의 데뷔, 서라운드뷰잉 및 연계관광을 통한 SMTOWN의 성장, 중국에서 출시되어 2주만에 115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는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의 로열티 수입 등에 힘입은 지속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엠컬처앤콘텐츠(SM C&C)는 방송제작 사업의 하반기 편중으로 인하여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한 2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JTBC의 ‘디데이’, KBS2의 ‘객주’, 영화 ‘SMTOWN THE STAGE’ 및 뮤지컬 ‘IN THE HEIGHTS’의 출시 및 방영과 함께 중국에서의 방송제작 본격화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