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1일 에스엠에 대해 “2분기 실적 발표로 실적에 대한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6000원을 유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22.5% 증가한 761억원, 영업이익은 116.2% 늘어난 117억원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기록했다”며 “중국지역 활동 증가와 SM Japan, SM C&C 등 자회사 실적 개선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그동안 실망스런 실적과 동방신기 군입대, EXO 중국인 멤버이탈, 소녀시대 제시카 계약종료 등의 악재가 겹치며 부진한 주가흐름을 이어왔다”며 “그 결과 현재주가는 15E P/E 22.9배 수준으로 업계 내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와이지엔터테인먼트 29.9배,로엔 45.8배, 에프엔씨엔터 30.7배)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실적에 대한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한 현지 파트너 선정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 EXO의 뒤를 이을 신인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금은 적극매수에 나설 시점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