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태도논란, 티아라
(사진=티아라 공식 팬카페)
걸그룹 티아라의 태도논란과 관련해 한 팬이 현장 사진과 함께 안타까운 심경을 팬 페이지에 올렸다.
11일 티아라 공식 팬카페에 한 팬은 9일 진행된 MBC '아이돌 육상 농구 풋살 양국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녹화현장 사진을 올렸다.
이 팬은 “지못미, 팬들보고 아가들 처럼 좋아하는데 생각할수록 짜증나”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티아라 멤버들은 관중석을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멤버들은 관중석을 향해 일자로 서서 팬들에게 무언가를 얘기하며 포즈를 취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한편, 티아라 팬 홈페이지 마스터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장문의 해명글을 공개했다.
이들은 "저희의 오해에서 비롯된 글이고,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성급한 판단으로 이런 논란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어떠한 비난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경기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아육대 녹화에서 일부 팬들은 멤버들이 불러도 얼굴 한 번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 등 무성의한 태도롤 일관했다며 SNS 등을 통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 소식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티아라는 태도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그날 현장에 함께한 다른 티아라 팬들은 멤버들이 친근하게 포즈를 취하는 것은 물론 도시락 등 역조공까지 해줬다고 반박하고 나서며 논란은 진실공방으로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