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는 내달 2일부터 ‘소주 참맛, 2% 부족할 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저도 소주에 아쉬움을 갖고 있는 소주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보해는 소주가 갈수록 저도화 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도 옛 소주를 그리워하는 마니아층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안, 이들을 대상으로 22~25도 사이의 소주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22도를 ‘천년 잎새’의 알코올 도수로 선정, 한층 업그레이드된 ‘천년 잎새’를 출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보해 관계자는 “소수지만 저도 소주에 대해 아쉬움을 갖는 고객을 위해서 런칭하게 됐다”며“네티즌들이 소주 저도화에 대응해 소주 맛을 지키자는 청원운동을 벌인 적이 있는데, ‘천년 잎새’는 이러한 요청에 부응한 제품이다”고 밝혔다.
보해는 ‘천년 잎새’의 경우 초순도 주정 정제 공정으로 맛이 보다 깨끗해졌으며 22도의 알코올 도수로 소주 본연의 참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한 ‘천년 잎새’의 디자인 역시 잘 익은 잎새를 표현, 황금색 톤의 라벨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넥라벨을 부착해 타제품과 차별화시켰다.
‘천년 잎새’ 360ml의 출고가는 830원으로 1차로 할인매장과 편의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보해는 ‘천년 잎새’의 출시로 ‘보해 골드’와 ‘천년의 아침’의 시판을 중단할 예정이며, ‘천년 잎새’ 출시와 함께 다시 한번 수도권 시판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