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논란
노이즈 마케팅 논란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의 논란이 게속되고 있다.
나를 돌아봐는 출연자인 장동민이 하차하면서 구설수에 오르기 시작했다. 불과 한달 전 제작발표회 당시에는 출연자인 조영남이 돌연 하차선언을 하고, 김수미는 다른 출연자들을 향해 막말을 퍼붓고 출연을 번복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폭행 논란이다. 지난 19일 배우 최민수는 나를 돌아봐 외주 제작사PD의 턱 부분을 가격하며 폭행사건을 일으켰다. 사실에 대한 여파가 거세지자, 제작진은 "두 사람이 오해를 풀고 원만히 화해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출연자 자질을 언급하며 최민수의 하차를 요구했고, 완벽한 논란 진화를 위해 제작진은 21일 방송분에 최민수의 사과 장면을 내보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민수에 대한 여론은 쉽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2008년 노인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전례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여기에 21일 한국독립PD협회가 이번 폭행 사건을 출연자의 ‘갑질’로 규명하며 최민수의 하차를 강력하게 요구하며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정면 돌파를 시도했던 제작진은 결국 프로그램 결방으로 한발 물러섰다.
출연자 개인에서 프로그램 전체로까지 번진 이번 논란은 제작진의 프로그램 당일 결방이라는 강수에도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다.
나를 돌아봐 논란에 대해 네티즌들은 "나를 돌아봐 논란, 프로그램 폐지하세요", "나를 돌아봐 논란, 그냥 폐지가 정답", "나를 돌아봐 논란, 최민수 쯧쯧쯧"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