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명 패션모델 베르너 슈라이어를 삼성 SUHD TV의 새 광고 모델로 등장시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 베르사체, 휴고보스 등 글로벌 유명 패션ㆍ명품 브랜드 광고모델로 활약했던 슈라이어가 삼성전자의 전자제품 광고모델로 등장했다. 슈라이어가 국내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슈라이어를 통해 SUHD TV의 뛰어난 화질을 강조한 새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SUHD가 아니면 몰랐을 세상’을 주제로 자연색에 가까운 색상과 최고 수준의 밝기와 명암비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소비자들이 과거에 브라운관 TV로 감상했을 명작 영화를 뛰어난 화질로 다시 보여줌으로써 명확한 화질 차이를 느끼도록 유도하기 위해 1979년에 개봉한 고전영화를 광고에 활용했다.
국내 브랜드 광고모델로 처음 발탁된 베르너 슈라이어는 세계 유수의 명품 브랜드 및 글로벌 패션 매거진 표지 모델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노련미를 살려 최고의 표정 연기와 동작 등을 보여주여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명품TV인 SUHD TV에 대한 매력을 어필해 하반기 TV시장 공략에 나섬으로써 10년 연속 세계판매 1위의 아성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슈라이어는 20년 넘게 세계적인 톱모델로 활약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노출이 많이 되지 않아 신선함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