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4일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생 감염병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병문안 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많은 사람들이 병실을 방문하여 병문안하는 문화로 인해 환자보호 및 감염성 질환 전파 방지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판단하고 이번 캠페인을 계획했다.
이번 종합대책 실시에 따라 크게 바뀌는 학교 감염병 대응 방안은 △직계가족 중심 병문안 하기, 사이버 병문안 하기, 어린이 병원 방문 자제하기 등을 골자로 하는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진행 △감염병 발생 보고 전산시스템 개선으로 학교 감염병 확산 방지 △감염병 예‧경보제의 운영으로 주변 학교로의 확산 사전 예방 등이다,
또한 예방의학과 감염내과 등 감염병 전문가 교수 자문단과 TF 2팀으로 구성된 ‘학교 감염병 관리 대책단’을 구성하고, 그간 중앙 차원에서 관리가 어려웠던 지역학교 실정에 맞는 감염병 관리와 대응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포괄적으로 만들어진 학교 감염병 대응 지침을 초등학교(유치원 포함)용, 중고등학교용으로 구분해 ‘감염병별 실무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감염병이 집단 발생할 경우 학교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서울시, 서울시감염병 관리 사업단 등과 협력체제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