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31일 디티앤씨에 대해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내 원자력발전소 추가 건설의 수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현 주가 수준을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하고 적극적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언 연구원은 “한국방사선안전재단(이후 ‘방안재단’)은 지난 금요일(8/28)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에 사용되는 부품과 기기의 성능을 검증하는 기관으로 디티앤씨를 선정했다”며 “이로써 △열적노화해석 △방사선노화시험 △방사선노화해석 △진동노화시험 △전자기장해시험 △전자기내성시험 △내진시험△내진해석까지 총 8개 시험 항목에 대한 성능검증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 부품/기기는 여타 품목과 달리 모든 시험항목을 1번부터 8번까지 순서대로 다 통과해야 한다”며 “중간단계에서 성능검증에 통과하지 못하면 1번시험으로 돌아가 다시 검증 받아야 하는 규정을 따르기 때문에 한 프로젝트당 매출액 규모가 큰 점이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금까지 동사 실적 가시성의 커다란 가림막이었던 원전 부품인증기관 선정 문제가 사라졌다”며 “이로써 2분기 전사비용증가의 가장 큰 원인인 기간산업인증센터의 실적 정상화와 16년이후 전사 실적 전망을 긍정적 관점에서 볼 수있게 됐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