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다날이 세계 최초의 오프라인 바코드 결제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며, 국내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을 개최했다. 국내 핀테크 중소기업들은 이날 박람회에서 다양한 자사의 솔루션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다날은 이날 박람회에서 2011년 자사가 세계 최초로 오픈한 오프라인 바코드 결제 서비스 '바통'을 적극 홍보했다. '바통'은 최초 1회 본인 인증후 결제시 마다 어플리케이션에서 일회용 바코드를 생성해 결제에 이용하는 방식이다. 비밀번호와 유효시간이 주어진 1회용 바코드로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다날은 최근 '바통'의 서비스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국내외 플랫폼과 바코드 결제 통합 인프라 제휴를 진행 중이다. '바통'을 시작으로 '제주바통', '얍(YAP)', '뱅크월렛카카오', '위쳇' 등에 바코드 결제 통합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 앱인 '위쳇 페이먼트' 서비스를 통한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에게 국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쳇' 결제를 국내에서 사용할 때 '텐페이'와 연동돼 바코드가 생성되는 방식이다.
다날 관계자는 "제휴 가맹점도 점차 넓혀가고 있어 현재 약 1만8000개 국내 주요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바코드 결제 통합 인프라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가 폭넓게 시행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