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티비가 요즈마그룹과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판도라티비는 창조경제의 핵심 벤치마킹 모델로 거론되는 요즈마그룹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포괄적인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요즈마 그룹은 1992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글로벌 벤처캐피탈이다. 벤처 기업에 단순 투자를 할 뿐만 아니라 요즈마가 독자 개발한 TI(Technology Incubator) 요즈마 캠퍼스(YOZMA CAMPUS) 시스템을 통해 초기 벤처를 글로벌 기술가치 평가를 하고 직접 인큐베이팅 한다. 현재 20개 이상의 벤처들을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요즈마 그룹이 한국에 설립하는 요즈마 캠퍼스 내에는 Fenox, Brightstar Partners, 360IP , Batelle Ventures, Clearbrook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 투자사들이 들어온다. 향후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투자 및 해외상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요즈마 그룹은 판도라티비가 동영상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높은 기술력에 주목, 한국에 설립한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판도라티비의 핵심 서비스인 KM플레이어와 모바일 라이브방송 플럽(Plup)이 해외증권시장 상장은 물론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비롯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글로벌 합작법인(JV)을 주요 시장에 설립해 판도라티비가 이스라엘을 포함한 유럽시장과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은 물론 홍콩ㆍ상하이 증권시장과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유튜브를 뛰어 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요즈마 그룹이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나스닥 상장 노하우 전수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판도라티비는 유튜브보다 먼저 설립돼 혁신적인 동영상 기술로 세계 최초로 동영상 플랫폼을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론칭했다"며 "유료모델을 최초로 적용한 높은 기술력을 주목,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요즈마그룹이 스타트업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켰던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판도라티비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있어 필요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익 판도라티비 대표는 "지난 11년동안 한눈팔지 않고 동영상 플랫폼 분야에서 1위가 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요즈마그룹이 판도라티비의 높은 기술력에 주목해 전략적 사업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동영상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돼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