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FC가 스마트폰의 NFC기능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ㆍ본인인증 서비스를 제시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 주최로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대한민국 금융 대전’에 참가한 한국NFC는 ‘NFC 간편결제ㆍ본인인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NFC는 스마트폰의 NFC기능을 이용하는 결제 및 인증 모듈을 제공해 카드정보 입력 및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이용자의 스마트폰 내 NFC기능을 활용해 모바일결제ㆍ본인인증이 이뤄지는 NFC간편결제와 NFC카드터치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NFC간편결제는 기존에 출시된 간편결제와 달리 카드정보 및 개인정보를 스마트폰이나 서버 내에 입력, 저장하지 않고 스마트폰 NFC 기능과 후불식 교통카드 기능을 활용한 모바일페이먼트 서비스다.
이용자는 쇼핑몰과 같은 모바일결제가 필요한 곳에서 NFC간편결제를 선택함에 따라 별도의 결제전용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카드 정보 저장 및 개인정보 인증 단계 없이 후불식 교통카드를 스마트폰 뒷면에 터치하는 것으로 결제가 완료된다.
특히 NFC간편결제는 타 업체의 간편결제 서비스와 같이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간편결제 서비스 서버 내 카드정보 및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실물 신용카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방식의 매체분리를 통해 스마트폰 분실에 대한 카드정보 및 개인정보의 유출, 해킹 및 스미싱의 위험으로부터 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NFC는 11월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NFC카드터치본인인증 서비스도 선보였다. NFC카드터치본인인증은 후불식 교통카드와 NFC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증서비스로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후불식 교통카드를 터치한 후 카드비밀번호 2자리 입력만으로 보인인증을 완료하는 서비스다.
물리적으로 분리된 실물 카드를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에 터치하고 이용자만이 알고 있는 카드비밀번호 앞 2자리를 입력하는 2팩터 방식의 본인인증으로 보다 간편하고 안전한 본인인증을 수행할 수 있다.
한국NFC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카드를 터치하듯 자신의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를 터치하는 방식으로 결제 또는 본인인증이 이뤄져 간편하다”며 “앞으로 금융기관, 관공서, 게임, 포털사이트, 쇼핑몰, 금융거래, 전자상거래, 회원가입 용도로의 광범위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