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전진, 김동완 완벽 빙의…"동완이는 느낌이~" 대폭소

입력 2015-09-02 13:53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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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전진이 김동완에 완벽 빙의했다.

2일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남자다일~ 못 먹어도 고!' 특집으로 꾸며져 임창정, 전진, 자이언티, 황치열이 출연했다.

신화 멤버 전진은 사전인터뷰에서부터 "전 (질문) 세게 해주세요! 무조건 세게!"라며 토크 승부욕을 다졌다. 이후 진행된 녹화에서도 전진은 흘러 넘치는 토크 열정과 은근한 진행욕심을 드러내며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특히 전진은 자신과 같은 그룹 '신화' 멤버인 김동완에 빙의된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진 씨가 멤버들 발자국소리, 표정만 봐도 감기 몸살인지 구분이 간다고 (했어요). 동완 씨 발자국소린 어때요?"라는 물음에 전진은 망설임 없이 일어나 "김동완 씨는 약간 느낌이~"라며 흉내를 내기 시작했다.

이어 전진은 "김동완 씨의 춤의 특징을 좀 보여줄 수 있어요?"라는 질문에 "동완 씨는 확실하게 짚는 게 있어요"라면서 느낌보다는 배운 것에 입각해 각을 살리고, 파워풀하게 춤을 추는 김동완의 춤사위를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잘한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전진은 김동완뿐만 아니라 18년을 함께 해온 신화 멤버들 한 사람 한 사람의 표정-제스처 등의 특징을 완벽히 짚어내는가 하면, 신화의 장수 비결까지 공개했다고 전해져 전진이 어떤 예능감 넘치는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진의 예능 활약은 2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