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의 관리주체 31개소와 유통주체 13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도매시장 운영실적 평가결과를 3일 발표했다.
지난해 운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르면 개설자 부문에서 31개 평가 대상 중 대전오정도매시장 관리사무소가 전국 최초 시설현대화사업을 완료해 도매시장 발전기반을 마련한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관리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부산반여도매시장 관리사무소와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우수 관리기관에 선정됐다.
도매시장법인ㆍ공판장은 83개 평가대상 중 서울청과가 정가ㆍ수의매매 활성화와 중도매인과의 동반성장 노력, 시설 투자 등의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대전중앙청과 △인천농산물 △농협대전 △효성청과 △수원청과물 △합동청과 △청주청과시장 △안동농협이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안양청과는 자본잠식과 2년 이상 적자 등의 원인으로 부진 등급을 받았다.
시장도매인 부문에서는 52개 평가대상 중 천안상사가 매출신장 노력, 출하장려금과 파렛트 출하 반입률 등의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시장도매인으로 선정됐으며, 우수 시장도매인은 신영진청과, 백천청과, 우진해성청과, 대성청과로 나타났다.
우수평가를 받은 기관은 표창과 해외 선진지 연수 참여기회를 부여하고 도매시장법인 등 유통주체에 대해서는 출하촉진자금 차등지원(배정증액ㆍ지원금리 인하)과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