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바오. (뉴시스)
중국이 몰디브를 제압하고 C조 2위로 올라섰다.
중국은 8일(한국시간) 중국 선양의 선양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몰디브를 3-0으로 꺾었다. 유다바오가 멀티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3일 홍콩과 0-0 무승부를 기록한 중국은 이날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약체 몰디브를 상대로 거센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8분 몰디브 골키퍼의 실책으로 기회를 잡은 유다바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중국은 기세를 몰아 후반 2득점을 더했다. 후반 12분 유다바오가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뽑아냈고, 후반 21분 장린평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중국은 승점 7점(2승1무)으로 C조 2위가 됐다. 몰디브는 승점 0점(3패)으로 4위다.
한편, 김판곤 감독의 지휘아래 돌풍을 이끌던 홍콩은 카타르에 2-3으로 패해 C조 3위로 떨어졌다. 홍콩은 승점 7점(2승1무1패), 카타르는 승점 9점(3승)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