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곡부르기 운동단체 ‘우리가곡운동본부(대표 정동기)’는 박목월, 서정주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진문화회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시작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가곡합창단(지휘 윤교생), 소프라노 임청화, 테너 하만택, 바리톤 장동일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박목월, 서정주 두 시인의 시로 된 가곡 ‘이별의 노래’ ,‘사월의 노래’, ‘국화 옆에서’, ‘귀촉도’ 등을 노래 할 계획이며, ‘그리운 금강산, ’푸르른 날‘ 등이 합창으로 연주 될 예정이다.
올해는 우리나라 현대시의 거목인 박목월, 서정주 등의 시인뿐만 아니라 소설가 황순원,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작시가 한상억, 아동문학가 강소천 등의 문인들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그들을 기리기 위한 이 행사 <시를 노래하다>는 시로 만들어진 가곡들을 함께 감상하고, 그들이 문단과 우리 음악에 남긴 업적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켓가격은 R석 5만원, 일반석 3만원. 문의는 전화(02-6205-2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