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IPO 최대어 더블유게임즈, 본격 상장 준비 돌입

입력 2015-09-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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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증권신고서 제출…공모 예정가 5만1000원~6만1000원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더블유게임즈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는다. 오는 11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1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427만2450주다. 공모 예정가는 5만1000원~6만1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179억원이다. 내달 19일~2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26일부터 27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2012년 4월에 설립돼 가파른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더블유게임즈는 페이스북, 안드로이드, iOS 등 글로벌 SNS 플랫폼을 바탕으로 ‘더블유카지노(DoubleU Casino)’, ‘더블유빙고(DoubleU Bingo)’ 등의 소셜카지노 게임을 전 세계에 서비스하는 게임 업체이다.

전 세계 220여 개국, 15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더블유게임즈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페이스북 글로벌 전체 게임 매출 순위 톱10(11일 현재 현재 8위)을 기록하고 있으며 모바일 부문에서도 북미 소셜카지노 매출 순위 안드로이드 7위, iOS 13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 713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기록한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연간 매출액 약 1300억원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로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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