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이 중국 금성그룹과 제주도에 1조원 규모의 투자 사업에 나선다고 알려지자 장 초반부터 상한가로 직행했다. 신사업 성공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9시 8분 현재 쌍방울은 전일 대비 29.73%(330원) 오른 1440원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쌍방울은 ‘중국의 이케아’ 금성(金盛)그룹과 지난 7월 말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 제주에 특수목적법인(SPC) 사무실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기업의 합작법인은 중국의 부유층을 주 대상으로 친환경 힐링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대규모의 고급 요양 및 휴양 시설을 건축, 분양할 계획이다. 쌍방울은 현재 제주시 지역에 협력사업의 전진기지가 될 사무소를 설립 중이다.
또 금성그룹 유통망을 통한 중국관광객 유치 홍보, 제주 농수산물 유통 및 판매 등에 나서며, 쌍방울과는 별도로 대규모 건축백화점 사업 등합작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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