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성지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16일 서울 송파 성지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금액은 788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 수주 총 규모는 420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국내 수직증축 리모델링 첫 사업지인 분당 매화마을 1단지를 시작으로 개포 대청아파트, 목동 신정 쌍용아파트를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서울 송파 성지아파트 단지는 송파구 지역 내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진행되는 단지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이 건설사는 90% 이상의 찬성률로 선정됐다. 3.3㎡당 포스코건설이 제시한 공사비는 431만원 수준이다.
이 단지는 현재 지상13층, 15층 2개동, 전용면적 59·80㎡, 298가구의 규모이다. 리모델링 이후 지하3층~지상18층, 전용면적 80·103㎡, 342가구로 증축된다. 완공은 2019년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위치하고 중대초등학교를 비롯한 가락중, 가락고, 잠실여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