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전문가 육성과 함께 '투트랙'
KEB하나은행이 영업력 극대화를 위한 전직원의 PB(프라이빗뱅커)화 첫발을 내디뎠다. 이와 함께 외국환 업무 강점을 강화하기 위해 전 직원을 '외국환 마에스트로'로 육성키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16일 '행복파트너(Branch PB)' 1708명을 선발해 854개 모든 지점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함영주 은행장 취임 이후 첫 번째 영업력 강화를 위한 시도로 통합 전 하나은행의 PB명가로서 강점을 확산시켜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로써 모든 지점에서 PB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금융자산 3000만원 이상 고객과 장기 거래 고객들은 영업점 마다 2명씩 배치된 ‘행복파트너(Branch PB)’들을 통해 차별화된 PB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자산관리가 필요한 고객은 KEB하나은행 전영업점에 배치된 '행복파트너(Branch PB)'를 통해 프라이버시가 강화된 공간인 VIP멤버스에서 자산관리, 연금플랜 등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고액자산가들만이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세무, 부동산, 법률, 유언신탁 등의 자문서비스도 제공 받게 돼 고객만족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KEB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기존 외환은행의 최대 강점인 외국환 업무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직원을 실무능력이 우수한 '외국환 마에스트로'로 양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은행 내 최고 외국환 전문가들을 외국환 코치로 선발해 '외국환코칭 TFT' 조직을 신설하고 코치들이 영업점에 나가 일대일 맞춤식 외국환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기존 하나은행의 수출입업무 직거래 점포는 현재 40개에서 올해 연말까지 최대 160개까지 확대해 거래기업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이론과 실무에 두루 밝은 외국환 마에스트로를 양성해 고객의 눈높이와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외국환업무 리딩뱅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