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뉴시스)
손흥민(23ㆍ토트넘 훗스퍼)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에 일본ㆍ중국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영국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1-0 으로 제압했다. 이청용은 벤치 멤버로 나섰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 박자 빠른 손흥민의 슈팅에 크리스털 팰리스 수비진은 맥없이 무너졌다.
이를 본 일본 네티즌은 “훌륭한 슛이었다”, “역시 스피드가 있다는 것은 좋다”, 훌륭하다. 아시아인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한 다는 것은 희망적이다”라며 극찬했다. 또 “손흥민은 스스로 (해결할) 파워가 있지만 오카자키는 없다”, “이로써 카가와 신지를 완벽히 제쳤다”며 자국 선수와 비교를 하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은 “절대적인 슈퍼킬러다. 의식, 속도, 힘 모두”, “양 발의 밸런스가 놀랍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놀라워했다. 한 네티즌은 “우리가 장천둥이 19인 엔트리에 속할 수 있을까 고민할 때, 일본과 한국 선수들은 5대 리그에서 자리 잡고 결승골을 넣는다. 격차가 더 커질 뿐이다”라며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