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FOMC에서 금리인상이 연기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코스닥지수는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8포인트(0.19%) 하락한 688.9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75억원어치 물량을 매입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9억원, 123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 했다. 외국인은 매수우위 하루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업종이 5%로 가장 콘폭으로 상승했고, 통신장비(1.55%), 컴퓨터서비스(1.26%), 정보기기(1.05%)도 내렸다. 반면 통신서비스와 종이/목재가 3.91%로 비교적 강하게 하락했고, 출판/매체복제(2.46%), 통시방송서비스(1.10%)도 하락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들도 대부분 내린 가운데 컴투스(0.91%)와 파라다이스(0.23%)만 상승했다. 로엔과 이오테크닉스는 각각 3.05%, 2.07% 하락했고, 메디톡스(1.12%)와 동서(1.01%)도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3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38개 종목이 내렸다.
엔티피아는 케이팝호텔 공사 수주와 중국내 화장품 판매권 계약 체결 소식으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SGA도 삼성페이 수혜주로 부각되며 역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