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팀이 개인부문과 국가종합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이달 13일부터 9일간 브라질 포수스지카우다스에서 열린 '2015년 제9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에서 한국 대표팀이 개인부문 1위와 국가종합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총 25개국에서 97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수상해 지난해 종합 4위에서 3계단이나 뛰어오른 성적으로 종합1위를 차지했다. 대만(금1, 은3)과 인도네시아(금1, 은2, 동1)가 각각 2위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2007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지구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이다.
또한 참가국 학생들이 다국적 팀을 이루어 공동으로 연구 과제를 수행한 후 그 결과를 구두 발표하고,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에 대한 자료 조사를 한 후 포스터 발표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창의적인 과학 탐구 활동도 함께 이뤄진다.
미래부 관계자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를 통해 발굴된 과학영재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