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여자오픈] 전인지, 이정민ㆍ박성현과 진검승부…김하늘은 이승현ㆍ정희원과 티샷

입력 2015-09-23 23:12수정 2015-09-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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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LPGA 투어 3관왕을 노리는 전인지가 YTN 볼빅 여자오픈 첫날 이정민, 박성현과 한조에서 플레이를 펼친다. (KLPGA)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광을 노리는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가 이정민(23ㆍ비씨카드), 박성현(22ㆍ넵스)과 진검승부를 펼친다.

전인지는 24일부터 사흘간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 골프장(파72ㆍ6812야드)에서 열리는 YTNㆍ볼빅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ㆍ우승상금 1억원)에 출전, 시즌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삼천리 투게더 오픈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인지는 대상포인트(365)와 상금순위(7억6601만7500원), 평균타수(70.49타) 부문 1위를 마크하고 있다.

특히 전인지는 지난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한국과 미국, 일본 투어 메이저 대회를 전부 석권하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내년 시즌 LPGA 투어 출전권도 따내 박인비(27ㆍKB금융그룹), 김효주(20ㆍ롯데), 김세영(22ㆍ미래에셋), 최나연(28ㆍSK텔레콤) 등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 경쟁도 펼칠 수 있게 됐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 첫날 이정민, 박성현과 31조에 속해 오후 12시 10분 1번홀(파4)로 출발한다.

박성현은 한국여자오픈과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서 각각 우승한 장타자다.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성현은 “지난해 마무리가 좋았던 기억이 있는 대회다. 골프장이 바뀌어서 코스를 잘 모르지만 지난주에도 처음 가 본 엘리시안 강촌에서 우승했다.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의 각오도 남다르다. 상반기 일찌감치 3승을 거두며 맹활약한 이정민은 최근 KL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하반기 남은 대회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정민은 “지난주 대회에서 감기에 걸려 현재 컨디션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김해림(26ㆍ롯데), 김지현(24ㆍCJ오쇼핑)과 27조로 오전 11시 50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지난해 미즈노 클래식에서 첫 우승한 이미향(22ㆍ볼빅)은 김혜윤(26ㆍ비씨카드), 김예진(20ㆍ요진건설)과 25조에 속해 오전 11시 40분 1번에서 티샷한다.

지난해 하나ㆍ외환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 백규정(20ㆍCJ오쇼핑)은 김지현2(24ㆍ롯데), 박결(19ㆍNH투자증권)과 23조에 속해 오전 11시 30분 역시 1번홀로 출발한다.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김하늘(27ㆍ하이트진로)은 이승현(24ㆍNH투자증권), 정희원(24ㆍ파인테크닉스)과 14조에 속해 오전 8시 10분 10번홀(파4)에서 출발한다.

그밖에 이미나(34ㆍ볼빅)는 윤채영(28ㆍ한화), 이시온(26ㆍ바이네르)과, 이일희(27ㆍ볼빅)는 박지영(19ㆍ하이원리조트), 지한솔(19ㆍ호반건설)과, 최운정(25ㆍ볼빅)은 안송이(25ㆍKB금융그룹), 장수연(21ㆍ롯데)과, 장하나(23ㆍ비씨카드)는 배선우(21ㆍ삼천리), 서연정(20ㆍ요진건설)과, 고진영(20ㆍ넵스)은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 김민선5(20ㆍCJ오쇼핑)와 한 조를 이뤄 10번홀로 출발한다.

한편 YTN과 볼빅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YTNㆍ볼빅 여자오픈은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오상민 기자 golf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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