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 자연이 숨쉬는 중국 웨이하이서 낚시투어 즐기자

입력 2015-09-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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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광하기 좋은 도시이자 UN이 뽑은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중국 웨이하이(威海)는 산동반도 가장 동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다. 986.5km의 해안선과 크고 작은 168개의 섬, 30여개의 항만, 수많은 해수욕장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보기 드문 황금해안으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가 위생과 환경보호가 가장 뛰어난 도시로 인정하며 '국가정원도시'라고 부를 만큼 아름다운 환경을 자랑하며, 전체 면적 가운데 40% 이상이 삼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내에 나무나 화초를 심은 녹화 복개율이 50%에 이른다. 뚜렷한 사계절과 더불어 겨울의 강추위나 여름 무더위가 없고 건조하지도, 습하지도 않은 온화한 날씨가 특징이다.

그야말로 관광지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을 가진 웨이하이는 해안도시답게 대표적인 명물인 근해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포함해 바다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제시하며 중국여행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오랜 시간 바다와 접촉하면서 독특한 어가의 풍속이 형성돼 민속적으로 '물고기를 잡는 문화'가 발달해 있으며, 해산물을 이용한 특색 있는 요리도 다양하다.

중국위해시여유국 한국대표처(소장 김민경)는 중국관광의 해를 맞아 '낚시'라는 새로운 관광 테마를 통해 한중간 교류를 보다 활성화하고자 산동성 웨이하이시의 '낚시투어'를 추진하고 있다.

인류의 시초부터 생존을 위한 활동으로 이루어져온 낚시는 이제 수많은 낚시 인구가 즐기는 레포츠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이미 골프와 온천의 낙원으로 이름난 관광지인 웨이하이시는 이제 중국낚시투어를 통해 관광객들을 유치하며 새로운 해양산업에 도전하게 된 것. 웨이하이 중국낚시 투어는 ‘해상왕 장보고의 도시’에서 낚시를 즐기고자 하는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미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낚시투어는 유공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지만, 서항소석섬 또한 관광객을 위한 편안한 분위기의 해상호텔과 독특한 해양조각, 최상의 낚시 환경을 조성하고 수차례에 걸쳐 국내외 낚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웨이하이의 또 다른 장점은 한국에서의 거리가 매우 가깝다는 점이다. 한-중간 해상거리가 가장 가까운 곳으로, 겨우 93해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것. 웨이하이 발 한국행 비행기가 일 평균 5회, 해상에서는 10개 항로를 통해 일 평균 4회 선박이 운행되고 있어 교통 조건도 좋은 편이다.

32년간 영국의 지배를 받은 유공도 지역에 남아 있는 유럽식 건축물이나 바다를 이용한 독특한 건축물이 이루어내는 풍경 또한 웨이하이만의 볼거리. 게다가 웨이하이에는 산동성 제일의 온천으로 손꼽히는 '보천탕'을 비롯해 다양한 온천과 80여곳의 관광명소가 자리잡고 있어, '유럽여행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중국의 관광도시'의 위상을 지켜내고 있다.

웨이하이 관광 및 낚시투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국위해시여유국 한국대표처 공식 홈페이지(www.weihai.or.kr)나 전화(02-736-0334)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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