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수준이... "90원이나 깎아주다니!"

입력 2015-10-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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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전국이 떠들썩 합니다. 전국에 휘몰아치고 있는 태풍도 사람들의 쇼핑 욕구를 억누르진 못하네요.

그런데 SNS 곳곳에서 실망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할인폭이 최대 90%에 달하는데 어찌된 일일까요.

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장의 사진이 논란의 발단입니다. 1290원짜리 과자를 1200원에 할인 판매한다는 가격표를 찍은 사진입니다. 가격표 앞에 적혀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무색하게 할인금액은 고작 90원입니다.

SNS에서 이 사진이 퍼지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수준이 그렇지 뭐", "90원이나 깎아주다니 대단" 이라며 조롱하는 글들도 보입니다. "90원 할인받으려고 1시간 계산줄을 기다려야 하냐"며 '농락'(?) 수준이라고까지 폄하합니다.

빗속을 헤치고 주차난을 넘어 백화점, 마트에 입성한 쇼핑객들이라면 화날만 하죠.

이처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해 어이없는 할인수준이나 매력없는 상품들만 잔뜩 늘어놓을까봐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네티즌들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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