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원 KAIST 명예교수(사진=연합뉴스)
정경원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명예교수가 미국 디자인경영연구소가 주는 ‘디자인 가치상’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KIAST)은 6일 산업디자인학과 정경원 명예교수가 미국 보스턴 로얄 세레나 호텔에서 열린 디자인가치상 시상식에서 일등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미국 디자인경영연구소(DMI)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디자인 및 디자인경영 분야의 개인과 단체 업적을 기리고 DMI가 추구하는 디자인 가치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심사위원단은 영국, 미국, 독일의 디자인경영 전문가 4명으로 구성, 정 교수팀을 비롯한 일등상 4팀 등 모두 11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정 교수가 30여년간 KAIST 산업디자인학과를 세계 30대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킨 점과 국제적으로 디자인의 가치를 높이고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해 일등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DMI 이사회는 정 교수를 종신 명예 펠로우로 추대했다.
정 교수는 KAIST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서울특별시 디자인부시장, 삼성전자 글로벌 디자인고문, 현대카드 사외이사, 세계산업디자인협의회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