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오늘 FC서울과 평가전…네티즌 "청춘FC 잘됐으면 좋겠지만 사연 없는 선수 없다"

입력 2015-10-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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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FC가 FC서울과 국내에서 세번째 공식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청춘FC는 서울 이랜드FC와 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배한데 이어 성남FC와의 두번째 공식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K리그 클래식 팀인 성남FC와의 경기에서 승리는 청춘FC 선수들에게 큰 힘을 안겼다. 이 때문에 6일 오후 3시30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경기가 더욱 기대되기도 하다.

6일 현재 성남FC는 K리그 클래식에서 올시즌 A그룹 4위를 기록 중이며, FC서울은 5위에 올라있다.

물론 성남FC나 FC서울이 주전 선수들을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의 맞대결인 만큼 프로 무대 진출을 목표로 하는 청춘FC 선수들에겐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청춘FC'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내는 한편, 반대로 '청춘FC'의 행보가 긍정적이지 만은 않다고 보는 일부 네티즌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이날 경기를 갖는 FC서울의 최용수 감독 역시 "우리팀 선수들 뿐만 아니라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내셔널리그 등 축구를 하는 선수들 중 사연 없는 선수는 없다"면서 "특히 현재 소속팀에서 뛰는 선수들은 여전히 팀내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청춘FC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지만 영입에 대한 문제는 다르다"라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이에 여러 네티즌들 역시 "청춘FC 선수들도 전부 잘됐으면 좋겠다. 하지만 사연없는 선수 없다는 말처럼 그만큼 피나는 노력이 동반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네티즌 역시 "사실상 지금 청춘FC 선수들 중 프로 무대를 갈 수 있는 선수들은 극히 일부일 것이다. 이번 방송을 기회로 좋은 기회를 잡는 선수들이 생기는 것은 반갑지만 또다시 실패의 쓴 맛을 볼 대부분의 선수들을 생각하니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춘FC와 FC서울의 이날 평가전은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한 입장권 소지자만이 입장이 가능하며 관중의 입장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2시30분부터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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