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 7일 화려한 개막식…박근혜 대통령, “골프, 산업적 측면 중요한 역할”

입력 2015-10-08 08:32

▲2015 프레지던츠컵 개막식.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개막식에서 미국팀(사진 왼쪽), 인터내셔널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

7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는 2015 프레지던츠컵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 조지 W 부시 전 미국대통령,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역사에 남을 멋진 경기를 해주길 바란다”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골프가 부가가치도 많이 창출하면서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2016년 리우올림픽부터는 정식종목으로 채택이 돼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양팀 총 24명의 선수들은 전통 취타대의 힘찬 연주와 함께 행사장에 입장, 8일 열리는 포섬 5경기를 앞두고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15 프레지던츠컵은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며, 한국에서는 배상문(29)이 닉 프라이스(58ㆍ짐바브웨) 인터내셔널팀 단장의 추천을 받아 출전한다. 역대 전적은 1승 1무 8패로 미국팀이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