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56.6%,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모른다”

입력 2015-10-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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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내용 및 비용지원 인지 여부(출처: 중소기업중앙회)
전통시장의 절반 이상이 정부가 추진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모른다고 답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월6일부터 7일까지 16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전통시장 영향조사’를 실시(95% 신뢰수준, ±7.61%P)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166개 전통시장 중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전통시장이 56.6%로 나타났으며, 행사에 참여한 20개 전통시장 중 80.0%가 20% 이내의 매출실적을 올렸다고 응답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50.6%는 향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정례화 된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해 전통시장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참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146개 시장은 미참여 이유에 대해 ‘행사를 인지하지 못함(65.8%)’을 주요 이유로 응답했다.

또한 향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개최시 주요 요청사항으로는 홍보비 등 지원확대 희망(41.0%), 전통시장 참여에 대한 충분한 홍보(28.3%), 대형유통업체에 치우친 홍보 자제(22.3%) 순으로 나타났고 보완 및 개선의견은 충분한 사전 준비기간, 홍보 및 자금지원, 행사 참여시장 확대 등으로 조사됐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앞으로 정례화된다면 대형유통업계만의 행사로 비춰지지 않도록 많은 전통시장이 참여할 수 있는 사전 홍보와 지원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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