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조우종 아나운서와 이영표 축구해설위원의 입담이 화제다.
한국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 경기를 펼쳤다. 이날 조우종 아나운서와 이영표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았다.
경기를 중계하는 동안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던 두 사람은 기성용의 추가골이 터진 후반 9분 시청자에게 웃음을 줬다. 기성용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엄지손가락을 입에 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때 조우종 아나운서는 “기성용이 젖꼭지를 입에 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표 해설위원은 “아직 결혼을 안 하셔서 모르시는 것 같은데, 저것은 ‘공갈 젖꼭지’ 세리머니다”라고 강조했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큰 차이가 있느냐?”고 반문했고, 이영표 해설위원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결혼을 안 하셔서 모르시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한편, 한국은 지동원, 기성용, 황의조의 득점에 힘입어 후반전 3-0으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