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한국시간) 캐나타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5차전에서 추신수가 솔로홈런을 쏘아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의 타석에 텍사스가 행운의 1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캐나타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5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7회초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교체된 투수 산체스와 맞대결을 벌이던 추신수는 4구째 볼을 지켜봤다. 이후 진귀한 상황이 발생했다. 포수가 투수에게 건네려던 공이 추신수의 배트를 맞고 내야로 흘렀다. 이를 지켜보던 3루주자 오도어는 그대로 홈으로 쇄도했다.
주심은 볼데드 상황으로 판단해 오도어의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제프 배니스터 감독의 6심 합의 판정 요청에 판정이 번복됐다. 토론토 측에서도 다시 항의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결국 텍사스는 행운의 점수로 7회 토론토에 3-2로 앞서게 됐다. 이후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앞서 추신수는 이날 1-0으로 앞서던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 날리며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2번째 홈런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