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는 16일 서울 장안동 가구회관에서 김상규 조달청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달시장 활성화와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의 판로확대, MAS 진입에 대한 어려움, 가구시장의 양극화 등 가구 중소기업 현안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조달청과 가구연합회는 이달 말 만료되는 기존 MAS 계약기간의 연장, 조달등록제품의 가격 현실화, 현행제품 계약유지 방법, 공동수급체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방법, 판로지원법 확대로 시행되는 단체표준인증제품의 구매촉진 홍보 등의 현안 해소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이케아 등 외국계 가구업체의 국내 진출로 국내 중소 가구업체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며 "가구업계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MAS 제도 개선을 논의하고, 중소가구업체의 공공조달시장 판로 확보 및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계원 가구연합회장은 “이번에 보여준 가구업계 애로사항에 대한 조달청의 개선 의지가 제도 개선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