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승 캠코 이사(왼쪽)와 정윤석 LG상남도서관장(오른쪽)이 20일 LG상남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캠코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제공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0일 LG상남도서관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캠코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캠코는 오디오북 파일을 LG상남도서관에 제공하고, LG상남도서관은 오디오북 파일을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에 게재할 예정이다.
캠코는 지난해부터 제작된 총 70권의 ‘마음으로 듣는 소리’ 오디오북 파일과 향후 제작되는 모든 오디오북을 LG상남도서관에 제공, 시각장애인들은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청취할 수 있게 된다.
마음으로 듣는 소리는 시각장애인에게 문화·지식을 나누기 위해 지난해 6월 캠코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재능기부협약을 맺고 시작된 프로젝트로, 텍스트 뿐 아니라 책에 삽입된 그림과 사진 해설까지 담긴 그림해설 오디오북이다.
이우승 캠코 이사는 “임직원의 목소리 기부로 시작한 작은 나눔이 LG상남도서관이라는 훌륭한 기관과 만나 보다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에 들려주기 위해 LG상남도서관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