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기업경영학회, 동반성장 공동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5-10-2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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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경영학회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오는 24일 동국대 경영관에서 동반성장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업생태계의 변화와 동반성장'을 주제로,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기 기업경영학회장(충북대 교수)는 개회사에서 “경제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생태계를 건강하게 복원하는 동반성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대ㆍ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이 기업생태계 전반으로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조강연에 나선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저성장, 저고용이 보편화된 뉴 노멀시대를 맞이해 중소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감안하면 동반성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성장과 효율만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던 정책기조를 공정, 복지를 아우르는 동반성장의 패러다임을 더욱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주영 숭실대 교수는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새로운 대안'를 내용으로 한 주제발표에 나섰다. 박 교수는 최근 기업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파트너를 인정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하고, 이에 기초한 동반성장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김양우 수원대 교수가 '사회공헌 패러다임 변화와 동반성장 2.0'를 내용으로 진행했다. 김 교수는 "그동안 동반성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해왔으나, 영리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동반성장 2.0의 개념을 제시하고, 앞으로 동반성장은 이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와 토론에서는 신용재 한경대 교수, 숙명여대 이형오 교수가 각각 좌장을 맡고 전승우 동국대 교수, 오명열 홍익대 교수,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 임광업 중견기업연구원 실장, CJ 민희경 부사장, 이정화 동반위 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동반성장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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