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임시주주총회 합병 승인 및 정관 변경 모두 통과
포인트아이가 ‘아이오케이컴퍼니’로 상호를 변경하며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포인트아이는 27일 서울 논현동 건설공제조합 중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과 정관일부변경, 사내이사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포인트아이는 이번 합병을 통해 존속법인으로 남게 되며, 피합병법인인 아이오케이컴퍼니는 합병 후 소멸하게 된다. 단, 포인트아이는 정관일부변경을 통해 상호를 ‘아이오케이컴퍼니’로 변경,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와 경영 효율성 증대를 통해 양사의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사내이사로는 전 아이오케이컴퍼니 고병철 대표와 소속 배우 고현정 씨가 선임됐다. 또 △문화이벤트 사업 기획업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유통사업 △아티스트의 에이전시 사업 등을 합병에 따른 사업 목적에 추가하기도 했다.
김세연 포인트아이 대표는 “올 초부터 추진해 온 화장품 신사업에서 내실과 깊이를 더하기 위해 아이오케이컴퍼니와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존 브랜드를 지속해서 확장하는 한편, 최대주주이자 미국 화장품 ODM 기업인 잉글우드랩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의 합병비율은 1:26.0853465이며, 효력 발생 예정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신주상장예정일은 12월 1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