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올 3분기 신규와 기변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한 1721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10.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133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170억9800만원으로 2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7168억원으로 전년 보다 1.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8.4% 증가한 1136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재무구조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직전분기 대비 7.0% 감소한 166.7%를 기록했다.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조 3333억원을 달성했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데이터중심요금제의 음성 통화수익 감소영향과,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할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질적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무선 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은 총 13만개의 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LTE비디오포털’ 의 서비스 경쟁력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LTE비디오포털 콘텐츠 생성과 공유 개념의 혁신적인 진화를 목표로 차별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3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약 951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81%이다.
유선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8217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TPS(IPTVㆍ인터넷전화ㆍ초고속인터넷) 수익은 IPTV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한 3617억원을 기록했다. TPS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약 1016만명을 확보했다.
데이터 수익은 전자결제 등 e-Biz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568억원을 기록했다.
유선 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은 꾸준한 IPTV 가입자 증가와 함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선도했기 때문이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CFO)는 “비디오, IoT, 결제 등 핵심성장사업이 새로운 성장 분야로 자리잡도록 플랫폼, 시스템 고도화 등에 집중하는 한편, 최적의 품질제공을 위한 망 안정성, 네트워크 최적화 구현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